[조정원 기자] 배우 정민성이 현실감이 살아 있는 입체적 연기로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덕구 이즈 백'(극본 김해녹, 연출 허석원, 이하 '덕구 이즈 백')에 맛을 더한다.
12일 정민성의 새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 측은 "정민성은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덕구 이즈 백'에서 사라진 처남 천덕구(양경원 분)의 매형 정치국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덕구 이즈 백'은 실종된 지 5년 만에 살아 돌아온 덕구와 보험금 때문에 덕구가 죽은 사람인 척 살기 원하는 가족들이 벌이는 현실가족 와해드라마다.
정민성은 극 중 남들에게 유산을 노리고 데릴사위 노릇까지 한다는 손가락질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정치국으로 분한다. 정치국은 주변의 따가운 눈총에도 가족사업인 장어집에서 자리를 잡나 싶었던 찰나에 진짜 아들인 덕구가 돌아오면서 일순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정민성은 그간 참아온 세월이 무색하게 설 자리를 위협받게 되자 생존을 위해 또 한 번 사투를 벌이는 정치국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책임감을 다하려는 정치국의 짠내나는 생존기가 드라마에 리얼한 맛을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정민성은 영화 '엑시트', '블랙머니'와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왓쳐', '청춘기록' 등 다수 작품에서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호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스며들어왔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에서는 법률 원칙에 빠삭한 고박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기로 작품에 활력을 더하는 정민성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덕구 이즈 백'을 통해 또 한 번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정민성은 최근 매니지먼트 비케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2021년 새로운 연기 인생 도약에 나선다.
한편 '덕구 이즈 백'은 오는 15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