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민, 팬클럽 ’NCTzen DREAM’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
김혜수, 김연아, 필릭스, 페이커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유니세프 팀(UNICEF TEAM)’ 캠페인에 참여했다.
2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유니세프 팀’은 2018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전개해 온 캠페인으로 ‘전쟁, 재해, 빈곤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마다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어린이를 향한 관심과 동참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
이번 ‘유니세프 팀’에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김혜수·필릭스,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유니세프를 알리는 유니캐스터로 활동 중인 페이커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며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협업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4인이 소개하는 ‘유니세프 팀’ 팔찌의 영상 및 화보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함께 협업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의 2025년 1월호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팀 팔찌는 어린이를 돕는 약속의 의미 ‘프로미스 블랙(Promise Black)’과 전쟁·재난에 반대하는 ‘피스 블루(Peace Blue)’ 두 가지 참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 두 가지 참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팔찌가 전달된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각 분야를 빛내는 최정상의 김혜수, 김연아, 필릭스, 페이커 님이 어린이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주셨다”며 “소중한 재능과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함께해 주신 네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전쟁과 재해, 빈곤 등으로 여느 해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 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이다.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한편 NCT 재민이 팬클럽 ‘NCTzen DREAM’ 이름으로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하는 기금1억원을 기부했다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6월 NCT 재민의 첫 개인 사진전 ‘나르시시즘-재민 퍼스트 이그지비션’에서 ‘NCTzen DREAM’이 마련한 액자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앞서 재민은 지난 2018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및 콘툼 지역을 방문해 소외 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을 함께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베트남·필리핀 소외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 사업을 10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NCT DREAM 팬클럽 ‘NCTzen DREAM’의 이름으로 전달된 이번 기금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재민은 “팬들의 소중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 모든 어린이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