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고립, 문화로 극복하세요’...문체부, ‘외:로움이의 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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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고립, 문화로 극복하세요’...문체부, ‘외:로움이의 집’ 운영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12.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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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지문원)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외:로움이의 집’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지문원)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외:로움이의 집’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체험형 반짝 공간 ‘외:로움이’의 집은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을 비롯해 관련 지원기관 종사자, 예술인, 과학자 등이 외로움과 고립·은둔을 이해하고 문화로 극복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일 1부 ‘은둔 경험 청년이 들려주는 나의 은둔 이야기’에서는 사단법인 씨즈의 이은애 이사장,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의 박은미 공동대표가 실제 고립·은둔 경험 청년들과 함께 각자의 고립과 극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2부 ‘문화로 연결되는 우리’에서는 안무서운 회사의 유승규 대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시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현장과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로 연결’의 의미를 논한다.

21일 3부 ‘인문과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외:로움이의 수다’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아트디렉터 홍지혜, 가수 황가람이 음악, 미술 등과 연계한 특별한 외로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외:로움이의 집에서는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와의 사전 특별 협업을 통해 ‘니트컴퍼니 문화로 연결점–작은 연수회’를 총 5회 운영한다. 이는 무업의 기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니트컴퍼니 문화로 연결점’에 가상 출근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연수회이다. 여행과 그리기, 수필(에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외로움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작은 모임을 진행한다.

외:로움이의 집 ‘해소의 방’에서는 외로움을 다독이고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 5곳이 참여해 간단한 심리상담과 함께 음악, 그림, 도서, 기타 참여형 콘텐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인문 처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외로움, 고립의 문제는 이제 온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문화가 가진 공감과 연결의 힘을 바탕으로 외로움, 고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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