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결과’
직장인들은 평균 아침 8시 10분에 출근하고, 6시 18분에 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통근을 위해 평균 17.3km를 이동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4년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인구·가구 정보와 SKT, KT, LGU+ 통신 3사의 위치‧이동 정보를 활용해 산출했다. 시험적으로 작성한 자료로 통계법에 따른 승인 통계는 아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의 출퇴근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각은 8시 10분이고, 평균 퇴근 시각은 오후 6시 18분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21분 먼저 출근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장인은 출퇴근을 위해 평균적으로 73.9분 동안 17.3km를 이동했다. 출근과 퇴근 시 소요 시간은 각각 36.5분, 37.4분이었다. 남성(77.7분)은 여성(68.8분)보다 9분의 통근 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근무지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평균 9.1시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6분 오래 체류했다. 30대 근로자의 체류시간이 9.4시간으로 가장 길고 연령이 높을수록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체류시간이 9.3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제주가 8.6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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