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 ‘K-UAM’, 고흥서 첫 비행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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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도심항공 ‘K-UAM’, 고흥서 첫 비행 실증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12.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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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고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 시연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도입한 실증 비행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jobyaviation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Urban Air Mobility)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고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 시연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도입한 실증 비행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안전성·사업성을 검증하는 민관합동 실증사업이다. 국토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10개 컨소시엄·43개 기업이 참여해 단계적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을 통해 조비 S-4 기체를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K-UAM드림팀 컨소시엄이 개발한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운용 기술과 결합하고, 항행설비 미작동 등과 같이 가상으로 구현된 비상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시연을 통해 혁신 모빌리티인 UAM에 사회적 관심도가 커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단계 개활지 실증 후 진행할 2단계 도심 구간 중 아라뱃길 구간에 구축된 실증 인프라를 검증하는 예비 실증도 착수했다. 헬기를 활용해 비행경로 상세 설계부터 실증에 활용될 버티포트 및 통신·감시 장비 등 실증 인프라의 운용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실증을 통해 도출된 안전성 검증 결과를 토대로 공공의 다양한 UAM 활용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토부(UAM 총괄)·문체부(관광)·경찰청(치안)·소방청(소방)·산림청(산림관리)’ 5개 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앞으로도 시장·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며 실증사업과 상용화 전략을 기업과 발맞춰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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