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300표 중에서 찬성표가 198표, 반대 표가 102표로 나왔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 입장을 밝힌 가운데 표결이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탈 표는 최대 여섯 표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검법안은 작년 연말 본회의에서 처음으로 가결됐으나 이듬해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국회로 되돌아간 법안이 확정되려면 재석의원 과반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김건희 특검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법안으로, 본회의에서 재표결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의혹, 명태균 관련 부정선거, 인사 개입, 국정농단 여부를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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