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가 국내 증시에 계속 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11시경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집무집행 정지를 언급하자 국내 증시가 즉각 반응한 것이다.
코스피는 장중 하락으로 전환해 한때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오전 11시를 전후로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어 소폭 반등해 오후 1시36분 현재 2422.51%를 기록하고 있다.
한 대표의 입장이 사실상 탄핵 찬성 쪽으로 쏠리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오늘 오후 중으로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긴급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한 대표와 국민의힘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국 불안을 이유로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한 대표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다. 같은 달 기준으론 역대 세 번째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1억2000만 달러로, 수출 600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했고 수입은 519억6000만 달러로 0.7% 감소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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