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는 지난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더현대 서울 1층에서 메이드 투 라스트(Made to Last) 팝업 행사를 개최하며, 브랜드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인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의 한국 런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배우 신예은은 멀버리의 이즐링턴 버킷을 착용하고 행사 오프닝에 참여했다. 이즐링턴 버킷은 탄소 중립 가죽으로 만들어져 멀버리의 메이드 투 라스트 이념을 보여주는 아이템 중 하나다.
멀버리 익스체인지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멀버리 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하고, 반납된 제품에 전문적인 수선 및 복원 과정을 거쳐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과거 많은 인기를 얻은 멀버리의 빈티지 제품인 프리 러브드(Pre-loved)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멀버리의 메이드 투 라스트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프리 러브드 제품 외에 멀버리 신규 시즌 컬렉션도 함께 전시된다. 모든 제품은 국제 환경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와의 상쇄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 가죽으로 제작되며 2022년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태너리로부터만 가죽을 공급받고 있다.
팝업을 기념해 브랜드가 처음 시작된 영국 서머셋 공장에서 제작된 ‘이즐링턴 버킷백 케임브리지 그린 컬러’를 더현대 서울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팝업 기간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한 가죽 팔찌 각인 서비스가 함께 운영된다. 멀버리의 ‘바이백(Buy-back)’과 레더 케어 및 간단한 리페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별도의 복원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