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사장님 비중, 자영업자의 17.8%... 대부분 요식업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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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장님 비중, 자영업자의 17.8%... 대부분 요식업 종사”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10.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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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4년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 공개
‘2024년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 사진=신한카드

MZ세대 사장님의 비중이 전체 자영업자의 20%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2030세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창업 동향을 분석한 ‘2024년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에서 지난달 기준 전체 가맹점에서 2030세대 비중이 17.8%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MZ 사장님들의 가맹점 운영 기간을 보면 1년 미만인 경우가 20대 37.9%, 30대 22.0%로 나타났다. 1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도 20대 41.2%, 30대 33.5%를 차지해 초기 창업자의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또 이들 상당수는 한식, 양식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51.7%, 30대 41.5%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을 많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기 관리와 미용, 반려동물에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는 최신 트렌드를 고려해 스포츠센터, 애완동물 용품, 네일 케어 업종에서도 많은 MZ 사장님들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연령대와 달리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비율은 20대 41.4%, 30대 35.2%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25.0%, 50대 18.6%, 60대 이상은 12.2%로 나타나 20대의 활용도가 60대 이상 연령대 보다 약 3.5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창업 시장에서도 새롭게 부상하며 다른 연령대의 가맹점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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