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카드와 함께 내달 23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사는 서울 거주 25세~39세 미혼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한강 요트 투어, 레크리에이션 게임, 1대 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마무리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 등을 제공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시 거주 25~39세 미혼남녀(1999년생~1985년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네이버폼‧https://naver.me/F1rTna9H)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해 내달 18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서울시 여성가족실(☎02-2133-505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