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도 높인 ‘국가 지오이드모델’ 공개... “드론·자율차 등 활용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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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도 높인 ‘국가 지오이드모델’ 공개... “드론·자율차 등 활용 증대 기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10.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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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24)을 새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오이드’의 국내 모델 정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24)을 새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오이드는 바닷물의 평균 높이를 육지까지 연장한 가상의 모습으로, 전 지구의 평균해수면과 일치하는 지구 중력장의 위치에너지점을 서로 연결한 면을 말한다.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2018년 공개 이후 측량기기, 드론, 건설장비 등 다양한 GNSS 수신기에 탑재돼 건설·토목공사 및 위치기반 산업의 GNSS 높이 측량에 널리 활용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 높이 값을 반영해 GNSS 높이 측량의 정밀도를 향상했다. 최신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드론이나 자율차 등 실시간 측위분야까지의 활용이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위치기반 산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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