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 환경전에서 ‘창경궁에서 전통한복 바르게 입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행사는 올바른 한복 착용법을 배우며 무료로 한복 대여와 촬영·인화까지 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체험행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 촬영·인화(1회)가 가능하다.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공간이었던 건물인 창경궁 환경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복 체험행사에서는 우리 전통한복을 대여해 입고 창경궁을 관람하며, 예복이자 일상복으로서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창경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하루 총 6회(회당 성인 5명‧1일 총 30명)에 걸쳐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로 한복 대여 후 전문 진행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한복 착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환경전 주변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행사 참가자들을 비롯해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누구나 무료(1회)로 인증사진을 찍고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royal.khs.go.kr/cgg) 또는 ‘2024 한복문화주간’ 공식 누리집(https://www.kcdf.or.kr/hanbokcultureweek/main)을 참고하면 되고, 한복 대여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의 적극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