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가족 내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보통의 가족’ 사업을 위해 뜻을 모았다.
‘보통의 가족’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가족 간의 관계 증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미혼모 가정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두 단체는 총 40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 미혼모 가정에 가족여행, 공연, 외식 등 가족 단위 문화체험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10월 중 가구 소득, 가족 관계 상황, 가구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00가정을 선발한다. 선발된 가정에는 내년에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족관계 증진 활동비 40만원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미혼모와 그 가족의 권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가족과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에게 이번 사업이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굿피플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광진 굿피플 부회장은 “굿피플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미혼모와 자녀 간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사론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