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명이 관람한 영화 '예수', 국제CCC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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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명이 관람한 영화 '예수', 국제CCC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10.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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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수'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사진=국제 CCC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영화 '예수'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중이다. 사진=국제 CCC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영화는 다름아닌 ‘예수’이다. 영화 ‘예수’는 1979년 처음 개봉된 이후 현재까지 2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예수’를 본 관객이 수십억 명에 이른다. 2023년에만 7억 5000명이 영화 ‘예수’를 관람했다.

국제 CCC(총재 데이비드 로빈스)는 영화 ‘예수’를 디지털 시대에 맞춰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제작하기로 했다. 개봉은 내년 크리스마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내한한 CCC 예수영화본부 본부장 조쉬 뉴엘(Josh Newell) 부총재는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영화 ‘예수’의 의미를 소개하면서 새로운 버전에 대해 소개했다. 뉴엘 부총재는 “애니메이션 ‘예수’는 미래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웰 부총재는 복음을 접하지 못한 세계 각국 사람들이 영화 ‘예수’를 통해 회심한 사연을 소개하며 “영화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며 복음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영화 ‘예수’를 선보인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새로운 형식의 접근이 필요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한 뉴웰 부총재는 “할리우드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픽사와 디즈니 출신 제작진을 모으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성서학자와 고고학 컨설턴트가 참여해 역사적 고증을 철저히 하면서 예수님 당시의 생활과 활동을 더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작은 장치에서 대형 화면까지, 각종 디지털 플랫폼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가운데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뉴웰 부총재는 “다양한 기독교 미술 전통을 반영해 예수님의 이미지를 모든 문화와 시대에 적합하게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사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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