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361개 모든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교장 및 교감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관리자 연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13항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역량 강화 관리자 연수다. 대규모 참여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신청한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집합 연수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원격연수로 동시 운영한다.
연수에서는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및 전담조사관 제도 ▲개정 학교폭력 사안 처리 요령 및 절차 ▲관계조정의 이해 및 중요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학교관리자의 역할 등을 다룬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딥페이크 대응 및 피해지원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일 서울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방안으로 피해 학생의 희망에 따라 불법영상물 즉시 삭제·법률·상담 등의 통합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단위 학교의 생활교육 역량과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관계 조정과 화해 중심의 생활교육이 자리 잡아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