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지역주민 첨단교통 수혜”... 서울시, 내년 ‘소외지역 맞춤형 자율주행버스’ 첫선
상태바
“교통약자·지역주민 첨단교통 수혜”... 서울시, 내년 ‘소외지역 맞춤형 자율주행버스’ 첫선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9.10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외관(예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와 자치구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가칭)’를 내년 운행을 목표로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첨단교통 수혜가 사회적 약자부터 돌아가야 한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을 담은 정책이다. 지난해 첫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버스,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첨단교통 서비스다.

첫 운행 지역은 전체 자치구 대상 공모를 통해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가 우선 선정됐다. 사업명에서 의미하듯 지역 내 교통 단절, 노약자 다수 이용 지역 등 자치구 지역 내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은 시와 자치구 간 역할을 분담하여 협업 체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필수인프라 설치, 안전 운행을 위한 지도감독을 맡는다. 자치구는 노선, 차량,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관리를 책임진다. 또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신규 교통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간다. 

시는 제안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적정 노선과 개략적인 차량의 규모 등을 확정하고, 국토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여객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역주민, 교통약자 등 교통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첨단 교통 정책의 수혜가 가장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혁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