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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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9.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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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 선정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 선정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동력시스템은 현대차 아이오닉5N과 기아 EV9 GT-라인의 동력시스템이다.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도 불린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30회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4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5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했다. EV9은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1km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GMP 플랫폼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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