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00여 개 유흥시설 대상 ‘마약 특별 단속’ 실시... 위반업소 영업정지‧정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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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000여 개 유흥시설 대상 ‘마약 특별 단속’ 실시... 위반업소 영업정지‧정보공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8.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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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월 한달 간 클럽형 주점 등 서울 시내 4000여 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마약류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8월 한달 간 클럽형 주점 등 서울 시내 4000여 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마약류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위법행위가 적발된 유흥시설은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은 물론 업소명, 소재지, 위반 내용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흥시설 관련 마약류 사범은 2020년 193명에서 지난해 686명으로 3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마약사범 중 20~30대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시 민생사법경찰국,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 및 지역 경찰서 등 51개 행정·사법기관이 합동으로 특별단속반 360여 명을 구성‧투입해 서울 전역 4000여 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달 이후에도 사법기관과 함께 매주 유흥시설의 위생 점검과 마약류 예방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유흥시설 마약류 특별단속을 통해 클럽형 주점 등에서 마약류 관련 위법행위가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며 “호기심으로 한번 시작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또 다른 흉기가 될 수 있으니 단 한 번도 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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