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안전 관련 공론화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6명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에 대해 위협보다 이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의 안전, 신뢰 및 윤리’를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모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국민 57%가 AI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많다고 답했다.
또 55%의 국민은 안전한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서 규제보다 혁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으로 34%의 국민이 인공지능법 제정 및 윤리기준 마련을 꼽았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765명이 참여했다.
8~9월에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주제로 집중 공론화를 시작한다. 올해는 ▲AI의 안전‧신뢰‧윤리 확보(6~7월) ▲디지털 접근성 제고(8~9월) ▲AI 기반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을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10~11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12~’25.1월) 순서로 한 주제씩 집중해 공론화를 추진한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국민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문조사, 공모전, 토론회 등 더욱 다양한 소통 통로를 발굴하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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