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를 기록한 국내 증시가 6일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전날 8.7%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2522.15로 마감했다. 전날 대비 80.60포인트(3.3%)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전날 코스피에서 1조52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이날 개장과 동시에 11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 심리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제 지표는 탄탄한데 투매가 너무 심하다” “코스피 하락은 여러 우려가 먼저 반영된 결과다”라는 분석도 있다. 반도체 중심의 경제가 이번 폭락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개장과 함께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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