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총, 활로 끝내주는 실력 발휘”... 한국선수단, 펜싱·사격·양궁서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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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총, 활로 끝내주는 실력 발휘”... 한국선수단, 펜싱·사격·양궁서 금메달 획득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7.2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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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올핌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한국 여자 양궁이 올핌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파리올림픽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유쾌한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칼과 총, 활로 끝내주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우리나라는 금 3, 은 2, 동 1개를 획득해 종합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첫 주말인 27일(현지시각)과 28일 우리 선수단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 선수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승리를 안겼다. 이어 28일 사격공기권총 10m 여자 종목에서 오예진(19)과 김예지(32)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사격선수 오예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243.2점으로 1위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29일에는 한국 여자 양궁이 올핌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남수현‧전훈영)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5대4로 눌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우리 여자 양궁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남수현‧전훈영)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5대4로 눌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남수현‧전훈영)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5대4로 눌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화면 캡처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이자 한국 펜싱의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대회 이래 5대회 연속 메달로 의미가 더욱 크다. 사진=대한체육회

앞서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 선수는 파레스 페르자니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이자 한국 펜싱의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대회 이래 5대회 연속 메달로 의미가 더욱 크다. 오상욱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로써 남자 사브르 팀은 31일에 펼쳐지는 단체전 3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사진=대한체육회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는 초반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스포츠교류 및 선수단 지원과 더불어 종합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홍보 플랫폼으로 우뚝 서고 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코리아하우스는 지난 25일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내달 11일까지의 운영 일정을 시작했다. 일반인 방문 오픈 2일차를 맞이한 지난 27일 기준 현지 시민 및 한국 교민 등 54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며 연일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인 방문은 26일부터 진행됐으며, 내달 11일까지의 사전 예약자수는 1만3205명이었으나 26일 2001명, 27일 3434명이 예약 및 방문하며 당초 예상했던 방문자수를 크게 상회했다고 대한체육회는 전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단체응원전 및 기자회견, 메달 세리머니 등을 진행하고 국제스포츠교류 및 외교, 대한민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스포츠 외교 및 종합 홍보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7일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하이브와 협업해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응원전을 개최하며 약 8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며 “국내외 방문객이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진정한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단체응원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인 CJ는 물론, 비비고, 카스, 포토이즘 부스에 방문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역대 최다 기관이 참여한 만큼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와 함께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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