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개관 11년이 경과한 95개 학교 도서관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 ‘학교 도서관 새로고침’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총 190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물리적, 기능적으로 노후화된 공간을 디지털교육과 학생 중심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개관 15년이 경과한 도서관 기준에서 올해 경과년수 11년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 설계를 반영해 융합교육활동 공간, 미디어 창작 공간, 소통과 협력 공간 등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사업 대상교로 선정된 학교 관리자, 행정실장, 사서 및 사서교사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여는 학교 도서관 새로고침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행정실무 ▲학교 도서관 공간 구성 사례 공유가 진행된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학교 도서관 새로고침은 학교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공간이 작은 변화를 주도해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학교에서 도서관 공간이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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