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분야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 바이오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전시‧콘퍼런스 전문 기업 리드엑시비션스(RX) 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BIX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기업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바이오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머크,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250개 기업이 450개 부스를 차렸다.
특히 지난 2022년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 2023년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에 이어 올해에는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이 BIX 2024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등 세계 각국과의 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튀르키예와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10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양국 간 경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튀르키예가 자국 최초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중에 있어 양국 바이오 기업 간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이자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정부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36조3000억원의 바이오 분야 민간투자 계획 발굴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BIX 2024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