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가 iM뱅크(옛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가를 기념해 ‘야나와 함께하는 iM1967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체리는 모금부터 사용까지 모든 기부금 정보를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기부플랫폼이다. 현재 400여 개의 기부 단체와 제휴를 맺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사회적 금융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디지털 기부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업무협약으로 iM뱅크는 체리와 협력해 iM뱅크 앱 내 ‘기부하기’ 기능을 신설해 누구나 손쉽게 나눔 기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체리에 따르면, 이번 모금 캠페인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최초 창립 연도인 1967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총 1967만원을 모금하고 모금액 전액을 사단법인 야나에 기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야나는 시설 보호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들을 돕는 단체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아동양육시설 4곳을 선정해 입소 아동들의 여름방학 소그룹 여행 및 방학 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야나와 함께하는 iM1967캠페인’은 체리 가입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리 관계자는 “추후 iM뱅크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기부하기 등 모금액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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