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지속가능성 고려한 노르웨이 양식업 노력 알려”
상태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지속가능성 고려한 노르웨이 양식업 노력 알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5.24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국 지속가능 양식수산물 세미나 2024’에 참가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고려한 노르웨이 수산업의 노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국 지속가능 양식수산물 세미나 2024’에 참가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고려한 노르웨이 수산업의 노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세미나는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한국사무소가 주최하고 한국미래양식기술연구조합이 주관했다. ASC 해외 관계자와 국내·외 유명 양식수산물 생산 및 유통업체가 참석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와 글로벌 양식환경 패러다임 재설정을 위해 ‘생태계 서비스 기반의 지속가능한 수산물로의 전환과 해외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중 위원회는 ‘노르웨이 연어의 성공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노르웨이 수산물(연어)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위원회는 한국을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꼽으며 “특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의 노르웨이 연어 총수입량은 약 9229t(톤)을 달성하며 노르웨이 연어를 수입한 전 세계 국가 중 1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양식 연어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연어 양식 강국으로서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는 그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 “지속가능성이 바로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노르웨이 국립해양연구소(IMR)가 진행하는 연간 위험 평가 및 지속적인 생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양식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는 삼림 벌채 없이 생산된 콩 등의 재료를 수급해 만들어진 사료부터 생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속가능한 계획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첨단 기술을 도입해 지구 환경을 고려한 양식 방식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이수용 ASC 한국사무소 대표는 “미래에도 인류에게 중요한 식량원으로 자리매김할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산양식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다 환경적이고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이 확산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각 국가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 품질에 있어 상호 소통과 교류는 이러한 발전을 더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은 “노르웨이 연어 양식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으로 현대 식품 생산 기술 발전의 선두에 서 있다. 이는 단순히 많은 연어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더욱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연어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인증 마크는 노르웨이의 차갑고 청정한 바다에서 온 노르웨이 수산물임을 보장하고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관리의 표준에 따라 생산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해당 마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수산물임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내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 업체 및 국내 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2024 노르웨이 씨푸드 포럼 및 페스타’를 개최한다. 해당 포럼은 노르웨이 수산물 동향과 노르웨이와 국내 수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와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페스타는 노르웨이 수산물의 미식 경험을 위해 국내 수산 전문 브랜드인 바이킹마켓과 협업해 진행된다. 차갑고 청정한 바다에서 온 노르웨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