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부자들, 책과 신문 많이 읽고 가족 함께 지내며 부동산에 관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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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부자들, 책과 신문 많이 읽고 가족 함께 지내며 부동산에 관심 많아”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4.2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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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사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자산 10억원이 넘는 부자들은 어떤 습관을 갖고 있을까.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밝혔다.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오후 11시 30분에 잠들어 7.3시간을 자고 오전 6시 44분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33%의 부자들은 종이신문을 읽었다. 일반인은 15% 정도만 신문을 읽는다. 자산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뉴스(50%)를 가장 많아 봤고 정치(14%), 생활·문화(14%) 순이었다. 일반인은 경제(26%), 연예·스포츠(17%), 정치(16%), 사회(16%) 뉴스에 관심이 많았다.

부자의 60%는 주스나 그릭 요거트, 견과류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30%는 아침 운동이나 산책했다. 일반인은 16%만 운동을 했다. 부자의 취미 가운데 1위는 산책과 걷기(65%)였다.

부자는 1년에 10여 권의 책을 읽었다. 금융자산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는 20여권을 읽었다.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인문사회’ 관련 책이었다. 일반인은 1년에 6권 정도를 읽고 소설과 자기계발서를 좋아했다.

부자 10명 중 7명은 주 3회 이상 가족과 식사했고, 매일 가족과 함께 식사한다는 응답도 40%였다. 일반인은 가족과 식사하는 비율이 20%에 불과했다.

부자들이 올해 추가 투자하고 싶은 분야는 1위가 부동산이었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예금이 1위였고 주식과 채권이 그 다음 순이었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서 부자들의 자산관리 실천과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산책을 하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책과 신문을 즐겨 읽고, 경제 분야에 관심 많은 부자의 삶을 참고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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