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5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며 전시 규모는 축구장 210개가 넘는 15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종합전시회다. 지난 1957년 시작돼 올해 67년째를 맞이한 캔톤페어는 ‘베이징 국제서비스 무역박람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와 더불어 중국 내 3대 전시회로 꼽힌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업체 31개사가 참가해 ▲가전 ▲주방용품 ▲전자제품 ▲안전용품 ▲공구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KOTRA는 코로나 이후 한국관 참가기업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춘계, 추계 전시회에서는 중국 CCTV, 광동뉴스, 인민일보 등 현지 유력 매체가 한국관을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캔톤페어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우리 기업이 캔톤페어를 발판으로 전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