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사 1교 찾아가는 금융교육 운영과 교사 연수 콘텐츠 보급
교육부와 금융감독원은 서울청사에서 ‘늘봄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늘봄학교에 ‘금융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융여행’ 등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를 제공해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늘봄학교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1사 1교 찾아가는 금융교육 운영과 교사 연수 콘텐츠 보급 등 금감원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초·중등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경제·금융교육 제공 차원에서 수업자료와 동영상, 사진과 교사 연수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경제·금융교육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경제·금융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한 바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금융감독원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금융소비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학교에서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및 다양한 기관·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과 친해지고 이 시기에 배운 금융 지식이 평생 금융 습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학교 금융교육이 지속적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근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