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민주주의 통해 일군 자유·평화, 오늘날 번영과 풍요를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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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민주주의 통해 일군 자유·평화, 오늘날 번영과 풍요를 가져와”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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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블링컨 장관 “미국,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민주주의를 통해 일군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을 꽃피웠고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민주주의를 통해 일군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을 꽃피웠고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1년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개최된 국제회의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날 개회식에는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포함해 장관급 약 16명, 차관급 14명 등 외국 정·관계기관 대표 전문가 주한 외교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민주주의 수호자인 여러분이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논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70여 년 전 서울은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폐허가 됐지만 이를 딛고 일어났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통해 일군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을 꽃피웠고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를 가져왔다”며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미래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길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방한한 블링컨 국무장관에 환영 인사를 전하며 “최근 한미 외교장관 간 상호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달성된 성과들을 올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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