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중 2000만원은 취약계층 환아 의료비 지원, 8000만원은 치료 환경 개선에 사용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난달 31일(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TXT)’의 리더 수빈이 중증 장애 환아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TXT는 지난 2019년 3월 데뷔한 빅히트 뮤직 소속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후원받은 1억 원 중 2000만원은 뇌 병변 등 중증 장애로 입원한 환아와 신체‧정신 재활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환아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된다. 8000만원은 치료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오는 3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취약계층을 발굴해 의료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내원객들의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곳에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민 어린이병원장은 “후원자분들의 나눔의 손길 덕분에 의료 약자와의 동행을 지속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가수 수빈을 시작으로 향후 후원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한 가구라도 더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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