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포스코그룹社, 우수등급 이상으로 기업집단서 최다 획득 기록 수립
포스코이앤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 ‘AAA(최우수)’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2006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다. 공정위는 CP 도입 후 1년이 지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은 6단계(D, C, B, A, AA, AAA)로 구분되고 ▲CP 운영 방침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공정거래 교육훈련 ▲사전감시체계 등을 평가한다. 지난 20년간 기업들에 꾸준히 보급돼 현재 약 730개의 기업이 도입·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03년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최고경영자가 강력한 CP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CP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인사 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AAA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AAA 등급을 받은 포스코이앤씨는 공정위로부터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상습법 위반자 공표 명령 면제, 하도급법 벌점 2점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업 시민 이념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CP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향후에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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