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되면서 누워서 보내는 시간을 절대 허용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건강 보조식품을 많이 먹지만 가장 좋은 것은 음식이다. 좋은 음식과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을 지킨다.
건강하려면 기본적으로 혈관이 깨끗해야 한다. 혈관 노화를 방지하려면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게 좋을까.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혈관 막힘과 굳어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음식 9가지를 알아보자.
1. 당근-혈액 응고를 막아준다.
비타민C, 카로틴,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한 당근은 혈관이나 혈관 조직을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활동을 막아 혈관을 깨끗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준다. 아침에 사과 반 개와 당근 한개를 함께 갈아 마시면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
2. 생강-혈액의 길을 뚫어준다.
생강의 강한 방향 성분이 혈액 순환을 촉진해 찌꺼기가 막혀 좁아진 혈관을 뚫어준다. 생강차를 마시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려가는 것도 혈액의 이런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생강이나 마늘처럼 향이 강한 채소들은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예방한다. 생갑즙은 속이 아릴 수 있으니 홍차에 섞에 마시거나 생강차를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3. 두부-고지혈증을 예방한다.
두부에 들어있는 리놀레산은 혈액 속의 응어리진 지방을 녹인다. 두부는 고지혈증을 예방하며막힌 혈관을 뚫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고혈압 환자들은 굽거나 끓이지 말고 날 것 그대로 먹는 게 좋다.
4. 부추-묵은 피를 걸러내 준다.
부추의 유화아릴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생채소 그대로 먹는 게 좋다.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부추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5. 꽁치-콜레스테롤을 녹인다.
등 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응고된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탁월하다. 꽁치,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은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구우면 불포화 지방산이 유실되므로 조림을 해먹는 게 좋다.
6. 미역·다시마-혈액의 독소를 제거한다.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신진대사를 높이고 혈액의 독성을 뽑아 내는 무기질 식품이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해 혈액에 녹아든 독성을 해독한다. 요오드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7. 검은깨-혈관과 조직의 산화를 막아준다.
깨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중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검은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있다. 검은깨는 가루로 만들어 우유나 두유에 타 먹으면 맛과 영양이 훨씬 좋아진다.
8. 카레가루-활성 산소를 제거해준다.
카레는 혈액의 지방질을 산화시켜 성인병을 발생시키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를 낸다. 카레에 함유된 크로프, 터머릭, 코리앤더 등의 성분은 마늘이나 생강처럼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한다. 당근이나 감자 같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채소를 듬뿍 넣어 카레라이스를 만들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
9. 녹차가루-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녹차의 카테닌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카페인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녹차는 깨끗한 혈액을 만드는데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잎을 우려 차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녹차가루를 섭취하면 녹차의 효능을 100% 누릴 수 있다.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뿌리는 것도 좋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