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 및 IAEA 등 전세계 핵안보 전문가 90여 명 참석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 및 에너지부와 공동주최로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국제 핵‧방사능 테러 대응 위기소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 IAEA 핵안전안보국 담당관 등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베트남, 호주,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 등 20여 개국 90여 명의 핵 안보 분야 전문가 참석한다. 각국의 핵‧방사능 테러 대응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테러 위협에 대해 공동의 도전 과제를 확인한다. 또 각국의 최적 관행을 공유하는 패널 토의와 도상 훈련(TTX)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일의 일정을 통해 ▲기관 간 조정 ▲응급의료 대응 ▲경찰 등 법집행기관의 현장 대응 ▲위기 사후관리 등 핵‧방사능 테러 대응을 위해 필요한 일련의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환영사를 통해 “핵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소개하고 AI 등 신기술로 인한 허위 정보에 대한 대응 등 새로운 환경에서 국제 핵‧방사능 테러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가 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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