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뮤직 비디오 700만뷰 돌파
가수 이찬원이 환경부가 공모한 ‘1회용품 없는 커피차’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환경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12일간 `ONE(1회 용품) 없이 먹다방`의 주인공을 공모했다.
이 행사에 선정된 주인공에게는 음료 200잔 내외의 다회용기 커피차 1대가 선물로 주어졌다. 운동선수, 가수, 배우 등 각 분야의 팬이 응모에 기세해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찬원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현수막 대신 LED·DID 모니터로 쓰레기를 줄인 전기차로 운영되는 ‘ONE 없이 먹다방’ 커피차의 주인공으로 이찬원을 비롯해 펭수, 축구 국가대표팀, 울산현대축구단, 스테이씨, 흥국생명 배구단, 폴킴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7일 공식 SNS에 "ONE 없이 먹다방의 마지막 주자, 이찬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행사 진행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찬원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커피차를 찾아 아이스티를 주문하며 "바이 바이 플라스틱!"을 외쳤다.
실제로 이찬원이 올해 2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원’(ONE)을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버전으로 제작해 일찌감치 환경 사랑을 실천했다.
'ONE' 타이틀곡 '풍등'의 뮤직비디오가 8일 현재 700만뷰를 돌파해 ‘1회용품 없는 커피차’와 나란히 축하를 받고 있다. 이 노래는 연인 간의 사랑 이야기를 풍등이라는 소재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곡이다. 풍부한 성량의 이찬원이 슬픈 감성을 자극해 듣는 이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찬원은 본업인 가수 활동에 충실하면서 '불후의 명곡' '옥탑방의 문제아들' '톡파원25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MC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깨끗하고 성실한 이미지의 이찬원은 친환경 세제 '슈가버블'과 지역 소주 '참소주'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대세 스타임을 증명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