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전 세계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모아볼 수 있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의 사전등록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올해 서울 핀테크 위크에서는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경제 분야 인플루언서와의 오픈토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과 경향, 서울이 글로벌 금융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참여한 글로벌 주요 연사는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前 에스토니아 대통령) ▲김용(前 세계은행 총재) ▲자크 아탈리(프랑스 아탈리‧아소시에 대표) ▲폴 앤드류(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사무총장) ▲윌리엄 러셀(런던금융특구 시장) ▲조셉 스티글리츠(2001 노벨상 수상자) ▲크리스 콜버트(하버드 이노베이션랩) 등이다.
올해 대시민 참여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금융사 개방형 혁신 행사, 유망 핀테크 기업 서비스 홍보부스, IBK기업은행과 공동 개최하는 핀테크 기업 데모데이 등 총 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개최된다.
내달 4일 진행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컨퍼런스는 ‘핀테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핀테크 허브 전략과 감독 방안 ▲디지털금융 정책과 산업 육성 방안 ▲ 세계 핀테크 산업의 동향과 비전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핀테크 행사는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홈페이지(https://www.seoulfintechweek.com/)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박경환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서울 핀테크 위크가 디지털 금융 시대에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알리고, 금융과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