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문화’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K-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하나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 달 이내 단기 체류 외국인의 의료 업종 하나카드 소비액이 약 25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구 소재 리팅성형외과는 중국 의료진이 지난 18일 내원(來院)해 ‘한국의료 미용 시장 트렌드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선 정규화 리팅성형외과 원장이 ‘엘라스티’ 필러를 이용한 시술 시연도 진행했다. 중국 의료진들은 K-리프팅 현장을 참관함과 동시에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앞서 해당 병원에는 브라질, 태국, 미국 의료진이 방문했었다고 한다.
정규화 원장은 “중국 의료진들에게 한국 리프팅의 우수함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국 의료 미용 시장에 대한 외국 의료진의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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