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페이 생태계 위해 카드사와 상생할 것”
최근 수수료 유료화를 예고했던 삼성페이가 기존 방식대로 무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9일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카드사 간 세부 계약 기관,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국내에 삼성페이 도입으로 카드사들과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삼성페이·앱카드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자동 연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다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협약 연장 중단 방침을 알리며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어제(18일) 각 카드사에 다음 달 만료되는 무료 수수료 계약 자동 연장을 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보냈지만 다시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해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다”며 “국내 페이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내 카드사들과 상생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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