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공개 20시간 만에 3271만회 기록
BTS의 막내 정국이 발표한 첫 정규 솔로 음원 '세븐(Seven)'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전까지 ‘스틸 위드 유’ ‘마이 유’ ‘드리머스’ 등의 솔로곡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첫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오후 1시(한국시간)에 전 세계 동시 공개되었는데 공개 5시간 만에 세븐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100만을 돌파하며 유튜브 '전세계 인기 뮤비 1위'에 올랐다. 20시간 지난 15일 오전 9시 현재 조회수는 3271만회로 치솟았으며 55만개의 댓글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배우 한소희가 출연하며 미국의 유명 여성래퍼 라토(Latto)가 피처링을 맡았다. 감미로운 보컬의 정국이 한소희와 격렬한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라토의 파워풀한 피처링이 더해져 블록버스터급 화면 속에서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전체가 영어 가사인 ‘세븐’에 대해 정국은 “듣자마자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목처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내내 함께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정열적인 세레나데”라고 방송인터뷰에서 소개했다.
곡 작업에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을 가진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서킷이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해리 스타일스 등 정상급 팝스타와 작업한 브래들리 벨·파블로 존스-솔레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세븐' 뮤직비디오는 미국 MTV Live, MTVU, MTV 비기스트 팝(Biggest Pop)에서도 방영됐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파라마운트 옥외 전광판에도 공개됐다. 파리·뉴욕·런던 등 글로벌 곳곳에서도 세븐의 발매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정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막을 올린 GMA의 ‘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첫 주자로 출연해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 솔로곡 ‘Euphoria’와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 송’ ‘Dynamite’를 라이브 세션과 함께 부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었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일찌감치 집결해있던 ‘아미’들이 정국의 무대를 보며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