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쎈느에 위치한 비행기 모양의 외관. ‘하나뿐인 공항, 성수국제공항’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하나금융의 팝업스토어다. 이 곳은 공항 느낌의 콘텐츠로 꾸며 여행을 떠나는 설렘을 준다.
평일 오후 1시임에도 대기 등록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공항에서 출국 수속 절차를 밟기 위해 줄을 선 기분이 들었다. 우선 줄을 서서 대기를 걸어둔지 2시간 정도가 지나자 입장하라는 메시지가 왔다. 하나머니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하면 비행기 창문으로 꾸며져 있는 내벽서 일출과 석양으로 구성한 미디어 표현이 반복해서 재생된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트래블로그 서비스 안내와 함께 비행기 티켓을 받았다.
다음으로 캐리어 파우치를 제공받고 여행지 테마를 선택했다. 여행지는 트래블로그를 통해 수수료 없이 환전 가능한 18개국 중에 고를 수 있다. 트래블로그는 환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율우대 혜택, 해외 가맹점 이용수수료와 해외 ATM 인출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하나금융의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선택한 여행지와 관련된 네임택, 스티커, 핀뱃지 등으로 나만의 캐리어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네임택에는 희망하는 영어 이니셜 3글자를 새겨준다.
현장 이미지를 SNS에 업로드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자는 포토카드에 당첨돼 아이브의 안유진 포토카드를 받았다. 또한 체크아웃 카운터에 있는 키오스크에서는 트래블로그를 통해 받게 되는 수수료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선보인 ‘성수국제공항’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며 오픈 4일 만에 누적 방문객 수 2000여명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선물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10일 동안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하나뿐인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래블로그의 다양한 장점이 손님들께 전달돼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