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국제발명전 ‘금상·특별상’ 받은 비티에프테크, 경제미디어 사내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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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국제발명전 ‘금상·특별상’ 받은 비티에프테크, 경제미디어 사내기업으로 성장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5.0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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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사이언스·소프트웨어 ‘Class C그룹’ 141개팀 경합
위빠랏 데옹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 기술이자 미래 콘텐츠 시장의 대표적인 기술”
이종엽 대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
국내 언론사로는 최초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비티에프테크 임직원.
국내 언론사로는 최초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비티에프테크 임직원.

[마켓뉴스] 비티에프테크(BTFTech)가 ‘세계 3대 발명 전시회’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경제 미디어인 프라임경제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비티에프테크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본사는 국내 AI특구인 광주광역시에 위치해 있다.

3일 비티에프테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 시각)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Gold Medal)과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을 수상했다. 제네바 전시회는 전 세계 발명가들이 참가를 꿈꾸는 '세계 3대 발명 대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 전시회는 세계 45개국 1000여건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전시기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한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 뤽 벵상)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및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주관했다. 

이번 전시회에 비티에프테크는 ‘다중음성시스템이 구축된 디바이스 기반 음성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를 통해 자체 보유 특허간 상호 연결성과 융복합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들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 관련 특허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생성된 합성음성과 이를 TTS(Text-To-Speech) 시스템 생성과 유통에 관한 대부분의 경로를 포괄한다. 특히 사용자가 요구하는 음성 콘텐츠의 활용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을 다뤄 상황에 적합한 감정이 담긴 음성과 이를 바탕으로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극대화했다. 출품작은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 기술이자 미래 콘텐츠 시장의 대표적인 기술”로 제네바 전시회에 소개됐다. 

비티에프테크는 ‘컴퓨터 사이언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Class C)’ 그룹에 참가, 총 141개 발명품과 경합했다. 최종적으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위빠랏 데옹(Wiparat De-ong) 태국국립연구위원회 이사는 “인공지능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음성을 활용한 기술은 활용성과 상업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출품작은 발명과 혁신의 의미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 심사는 타지 데이빗(TAJI David, DEBAN TRADING SA 회장) 심사위원장과 각 분야 전문가 85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심사위원단이 서류 심사부터 현장 발표 심사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장 뤽 벵상(Jean-Luc VINCENT)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위원들이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심사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심사위원단은 전시된 발명품들의 참신함, 독창성, 시장 잠재력을 평가 지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한국 참가단은 한국발명진흥회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등 정부 산하 기관과 비티에프테크를 비롯해 코리아에너지, 동남리얼라이즈 등 총 14개 기관이 45개국과 열띤 경합을 펼쳤다. 

경제미디어 ‘프라임경제’와 비티에프테크를 함께 이끌고 있는 이종엽 대표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미디어테크의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제네바에서 이뤄진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다양한 기술 협약과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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