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올해 1분기 땅값이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작년 4분기 대비 0.09%p, 작년 1분기 대비 0.96%p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3월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 대비 0.03%p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0.30%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00%→ -0.06%), 지방(0.12% → -0.03%) 모두 작년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 대구, 울산, 제주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서울 서대문 –0.52%, 성북 –0.49%, 동대문구 –0.45%, 강서 –0.42%, 중랑 –0.41% 등 9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용도 및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지역이 0.16% 하락했다. 작년 10월부터 지가의 상승둔화 및 하락을 견인했던 주거지역은 점진적 하락폭 축소세를 보여 지난 3월 각각 –0.03%, -0.05%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2만 필지(340.5㎢)로, 작년 4분기 대비 5.8% 감소(△2.6만 필지)했다. 작년 1분기 대비로는 30.1% 감소(△18.6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5만 필지(318.6㎢)로, 작년 4분기 대비 17.9% 감소(△4.0만 필지), 작년 1분기 대비 29.9% 감소(△7.9만 필지)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