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원희룡 장관, "팬데믹 거친 항공기, 철저한 성능 확인 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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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원희룡 장관, "팬데믹 거친 항공기, 철저한 성능 확인 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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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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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엔진 결함 정확한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 주문
- 국제선 증편 하계 ․ 여행수요 증가 대비 빈틈없는 안전관리 주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김포공항을 방문해 “여름 휴가철 여행수요 급증과 국제선 증편에 대비해 항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많은 항공기들이 오랫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성능이 확인된 항공기를 운항에 투입해 고장, 회항 등을 원천 차단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의 김포공항 방문은 여름 성수기 운항 증편에 대비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비행 도중 엔진 결함으로 회항 착륙한 사례의 원인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엔진 결함과 관련해서는 “항공사는 정부·제작사 합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국토부 안전감독관은 철두철미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빈틈없이 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포공항 주기장을 방문해 원 장관은 “항공종사자의 피로가 가중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승객 안전도 위협받으므로, 휴식 공간과 냉방시설 구축 등 폭염 대책 시행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 비행기 한 편 한 편마다 최고 수준의 안전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항공기 예방정비, 제반 매뉴얼 준수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튀르키에 이스탄불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긴급 착륙하며 다시 높아지는 항공 수요에 맞는 항공사와 정부당국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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