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박동빈이 최태준에게 오랜 시간 간직해온 진실을 전한다.
18일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 김은정, 연출 강철우, 이하 ‘안티팬’) 측은 제이제이(황찬성 분)의 말을 믿고 조해윤(박동빈 분)을 찾아간 후준(최태준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후준은 아버지가 남긴 유일한 물건인 반지를 들고 그의 행방을 쫓았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없어 낙담하던 찰나, 제이제이가 후준에게 조해윤(박동빈 분)이 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장면에는 조해윤에게 반지를 건네며 떠보는 후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해윤의 대답에 상처받은 후준은 그를 향해 원망의 말을 퍼붓는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조해윤은 억눌러왔던 진심을 터뜨리는 후준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오랜 시간 간직해온 과거를 털어놓는 조해윤에 후준은 말을 잃는다. 이어 후준은 낯선 장소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한다.
‘안티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마주한 후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해윤이 아버지라고 전해들어 그를 찾아갔지만, 오히려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게 된 후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안티팬’은 세계적인 톱스타 후준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이근영의 티격태격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을 꽉 채웠다. 오는 19일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그토록 찾아 헤맨 아버지를 마주한 후준이 진정한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