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도시어부3’에서 잡어 대잔치가 벌어진다.
오는 10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6회에서는 경남 고성에서 게스트 박광재와 함께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긴급 출조에 나선 도시어부들은 기상 악화에 따라 방파제 낚시에 돌입한다. 또다시 빗속 낚시를 시작하게 되자 이수근은 “시즌3 하면서 날씨 좋았던 적이 단 하루도 없다”라며 헛웃음을 폭발시키고, ‘용띠가 날을 잡으면 비 온다’는 속설 탓에 용띠 이덕화는 “내가 할 말이 없다”라며 급 사과에 나선다.
이에 이수근은 “용띠를 거꾸로 하면 띠용이다”라며 이경규에게 화살을 돌렸고, 눈알 굴리기 개인기를 선보였던 이경규는 이내 허리를 90도 숙였다고 전해져 ‘용띠’와 ‘띠용’의 사죄의 현장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어종 불문 총무게로 승자를 가리는 ‘잡어라도 잡어’ 대결이 시작되면서 도시어부들은 “꽝은 없겠다”라며 기대를 드러낸다. 특히 박광재는 “잡어 전문이라 자신 있다. 눈앞에 300마리가 보인다”라면서 들뜬 마음을 전하고, 박진철 프로는 “벵에돔과 참돔, 감성돔 외에도 오만가지 잡어가 다 있다. 오늘 재밌겠다”라며 부푼 희망을 내비쳤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자리에서 참돔 9짜와 감성돔 6짜가 나왔다는 소식에 도시어부들은 일제히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이수근의 첫 히트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입질이 이어졌지만, 이경규는 “느낌이 안 좋다”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경규는 이수근을 향해 부러움을 폭발시키며 “몇 호 찌를 사용했어? 워낙 잘 잡아서 물어보는 거야”라며 쭈글 모드를 드러냈다고 해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수근은 “더 궁금한 거 있으세요?”라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일 년 만에 전세 역전된 청출어람의 현장이 어땠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 올린다.
과연 잡어왕의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시작부터 희비가 엇갈린 방파제 잡어 낚시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도시어부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