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상 기자] 클라우드에어는 ‘온실가스 저감 기술’ 투자를 강화해 탄소저감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 40개국 정상의 참석으로 열린 ‘기후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도 올해 안으로 NDC를 추가 상향 조정할 것임을 피력했다.
온실가스 배출정도가 해당 기업의 국제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당장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기술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을 승인 받아야 하며, UN의 방법론 승인 없이는 온실가스 사업을 통한 감축실적 인증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국제적으로 실질적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CDM 방법론’에 현재까지 승인되어 표준화된 기술들의 키워드로는 ①광합성 생물 활용 기술, ②DAC 기술, ③생활하수 및 산업폐수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 기술 및 ④CO2 무기자원화(탄산광물화/콘크리트화) 기술 정도이다.
CO2 산업의 근간으로서 탄소저감에 경제성을 부여하는 CCU(탄소자원화) 기술 분야의 경우 실질적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이 CDM 방법론으로 인정받고,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클라우드에어는 광합성 미생물을 활용한 고부가 아스타잔틴 고속 생산 기술, 재생에너지 연계 대기 중 CO2 저감 기술 및 산업배출가스 내 CO2 저감 기술을 각각 이전받은 바 있다.
클라우드에어 관계자는 “현재 사업성이 높은 탄소저감 기술들을 중심으로 신사업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며 ”실질적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연계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ㆍ장기적인 관점에서 요소기술의 확보 및 재생에너지 관련기술의 사업파트너를 점진적으로 확충함과 동시에 정책적인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