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미션 파서블'이 2021년 새해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미션 파서블' 제작진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형주 감독과 배우 김영광, 이선빈 등이 참석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제목과 관련해 김형주 감독은 "우리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과 전혀 관계가 없다. '미션 임파서블'과 비슷하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독립적인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김영광과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에서 티키타카 코믹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김영광은 "우수한 캐릭터를 다른 인물로 설정했다기보다, 내 성격에서 나오는 것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선빈은 "유다희도 우수한과 지내다 보니 우수한과 닮아갔다. 촬영 때에도 우수한과 닮아가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이들이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관심을 더했다.
또한, '미션 파서블'의 통해 김영광과 이선빈의 액션 연기를 기대할 만하다. 김영광은 이번 작품에서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김형주 감독은 김영광의 액션 연기를 극찬하면서도 "코믹에 대한 금단 현상이 있는지, (김영광이) 자꾸 애드리브를 집어 넣었다. 여기는 안 된다 하면 저기다 넣어서 편집할 때 애를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예고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선빈은 족발, 페트병 등 예상치 못했던 도구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일단 장소도 굉장히 특별했고,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로 액션을 했다. 그게 나에게 되게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진지함을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이 특별했다. 또 처음으로 드레스에 힐을 신고 액션을 해봤다. 그게 진짜 다른 영화들과 달랐다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도 오대환, 김태훈, 서현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세해 '미션 파서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처럼 '안 되면 되게 하는' 긍정 기운을 관객들에게 가득 전할 '미션 파서블'은 2월 중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