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상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만842㎡의부지에 총 2200가구,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2200가구 중 조합원분 1430가구와 임대분 519가구를 제외한 25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 원이다. 이중 대우건설이 60%(2865억 원), 동부건설이 40%(1910억 원)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 하는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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