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익산 육계농장에 이어...김포 산란계 농가 AI 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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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익산 육계농장에 이어...김포 산란계 농가 AI 또 확진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0.12.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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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상 기자] 전북 익산의 종오리 농장과 충남 논산의 육계농장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 김포지역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 확진 판정이 또 나왔다.

지난 13일 발생한 통진읍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번째다. 방역당국은 13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오자 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20농가, 60만 2000마리)과 반경 10km 내 가금농장(321농가, 186만5000마리)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진행했었다.

31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으로 최종 결론났다.

방역당국은 지난 29일 오후 7시 40분쯤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닭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폐사한 닭에 대해 간이 키트검사를 진행한 결과 H5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30일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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