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택배 업체는...우체국과 경동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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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우수' 택배 업체는...우체국과 경동택배
  • 오진수 기자
  • 승인 2020.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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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수 기자] 우체국택배와 경동택배가 올해 최고 수준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사업자 총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택배 서비스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택배 서비스 평가는 일반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 업체 13개와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 업체 12개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 결과 우체국은 일반택배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아 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한진ㆍ롯데택배는 B++등급을, 로젠택배는 B+등급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경동택배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세 단계 상승했다. 대신ㆍ용마로지스ㆍ성화ㆍ합동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평가(A+)를 받았다.

택배 서비스와 관련해 평가 항목별로는 배송의 신속성(93.7점)과 화물사고율(98점)이 낮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피해처리기간, 콜센터 응대 등을 포함한 고객 대응성(73.6점) 항목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도 택배서비스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배송이 증가해 물품보관 장소 등 정보 제공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송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택배기사의 장기간ㆍ고강도 작업시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택배기사들의 처우 수준 만족도 점수는 올해 65점으로 지난해(74.6점)보다 10점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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