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조연희, 은밀한 모략가 캐릭터로 안방극장 몰입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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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조연희, 은밀한 모략가 캐릭터로 안방극장 몰입도 상승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2.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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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기자] 배우 조연희가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은밀한 모략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 연출 윤성식) 4회에서는 조대비(조연희 분)가 순원왕후(배종옥 분)과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조대비는 답답한 마음을 가라앉히고자 산책 나온 조화진(설인아 분)과 마주쳤다. 조화진의 어지러운 속내를 읽기라도 한 듯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빈은 나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라며 후회  섞인 한마디로 궐내 암투를 자극했다.

4회 방송에서 조연희는 우의정과 계략을 모의하는 조대비의 섬뜩함을 담아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호수 사건의 범인으로 조화진을 의심하는 궐의 여론을 뒤집는 동시에, 김소용(신혜선 분)을 모해(謀害, 꾀를 써서 남을 해침)하기 위해 일을 도모했다. 특히 조연희는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표정 연기와 함께 조대비의 검은 속내를 드러내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조대비보다 순원왕후가 먼저 계략을 꾸민 것을 깨닫고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매수하려던 조화진의 하인이 사라지자 단박에 일이 잘못됐음을 파악, 곧장 조화진의 별궁으로 찾아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때 긴박감 넘치는 조연희의 연기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다.

이처럼 조연희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은밀한 모략가인 ‘조대비’의 섬뜩함을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조대비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조연희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철인왕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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